김재무 vs 정인화 '양강' 구도...오차 범위 내 치열한 접전
김재무 vs 정인화 '양강' 구도...오차 범위 내 치열한 접전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5.23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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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광매.전매.광주드림.광주불교방송 여론조사
김재무 44.2%, 정인화 38.4%...격차 5.8%p
왼쪽부터 김재무, 정인화 후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광양시장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김재무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정인화 무소속 후보가 양강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도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드림, 광주불교방송이 23일 발표한 광양시장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재무 민주당 후보가 44.2%, 정인화 무소속 후보가 38.4%를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5.8%p로 오차범위 내에 포함됐다.

이어 무소속 서장원 후보 2.7%, 무소속 문선용 후보 1.8%, 지지 후보 없음 9.5%, 잘모름 3.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민주당 김재무 후보가 20대, 40대, 60대 이상에서 우위를 보였고, 정인화 후보는 30대와 5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광양시장 당선 가능성은 김재무 후보가 48.7%로 조사됐고, 정인화 후보는 38%를 기록했다.

광양시장의 중요한 기준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4.7%가 능력과 자질을, 34.3%는 후보의 청렴성과 도덕성을 꼽았다.

지역별 지지도를 보면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중마동에서는 김재무 후보가 41.9%로 가장 높았고, 정인화 후보 39.1%, 서장원 후보 3.1%, 문선용 후보 2.1%로 나타났다.

또 옥곡면을 비롯해 진상면,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광영동, 태인동, 금호동 등은 김재무 후보 49.8%, 정인화 후보 36.7%, 서장원 후보 1.8%, 문선용 후보 1.2%를 보였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65.2%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 힘 12.3%, 정의당 2.7%였다.

이번 조사는 남도일보와 광주매일신문, 전남매일, 광주드림, 광주불교방송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1일 광양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29명(가중 529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통신사 3개사에서 제공한 가상번호를 통해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 무선가상번호(100%)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으며 응답률은 8.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다.

2022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