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누가?
제9대 광양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누가?
  • 김호 기자
  • 승인 2022.06.13 08:30
  • 호수 9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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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 다수당, 민주당 의장 선출 전망
‘民’ 대부분 초선…재선 서영배·최대원
광양시의회 의장석
광양시의회 의장석

 

오는 7월 1일 제9대 광양시의회 원구성을 앞두고 새로운 의장이 누가 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현역 광양시의원 중 의회 재입성에 성공한 이는 모두 5명이다. 면면을 보면 4선의 송재천(무)과 백성호(진), 3선의 서영배(민), 재선의 조현옥(무)·최대원(민) 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송재천·조현옥은 민주당 경선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서 다시 의원 배지를 단 경우지만 박노신(무), 김성희(민), 정민기(무), 진수화(민), 이형선(무) 의원 등 현역 4명은 고배를 마셨다. 박말례(민) 의원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했고, 문양오(민) 의원은 시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다.

새롭게 등장한 의원은 모두 9명으로, 가선거구 정회기(민), 안영헌(민), 나선거구 박철수(민), 서영배(민), 다선거구 신용식(민), 라선거구 정구호(민), 김보라(민), 비례대표 김정임(민), 박문섭(민) 등이다.

제9대 광양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11명, 진보당 1명, 무소속 2명 등으로 구성되며, 민주당 내 재선 이상 의원은 2명, 나머지 9명은 모두 초선 의원이다.

이처럼 민주당 소속이 전체 14명 중 11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제9대 의회의 전반기 의장은 사전 조율 여부에 따라 민주당 소속 다선의원 차지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다선의원은 5명이지만 송재천과 조현옥은 무소속, 백성호는 소수정당인 진보당 소속이라는 한계 때문이다.

특히 이번 선거기간 중 탈당한 송재천 의원과 조현옥 의원의 경우 민주당 당원 당규상 1년 이내 복당 불가 규정으로 인해 의장 도전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모두가 의장에 출마할 수 있고, 다수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들간의 의견 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더나가 일각에서는 광양지역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인 서동용 국회의원이 제9대 광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의 행보를 조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