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감각,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
“젊은 감각,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2.06.1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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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7선거구, 도의원 선거 ‘한숙경’ 당선
평균 31세, 젊은 신대 지역민 선택 받아

광양과 순천 지역에서 미용인으로 활동하며 광양뷰티연구소장과 소상공인광양시지부 이사를 맡고 있는 한숙경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번 6.1지방선거 전남도의원 선거에서 순천 제7선거구(신대지구)에 출마해 당선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평균나이 32세인 인구 3만3000여명의 ‘젊은 도시’ 신대지구에서 청년 여성 신인이 시의원 2선에 이어 도의원 재선에 도전한 무소속 임종기 현 도의원을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고 도의회에 입성한 것.

한숙경 당선인은 “신대주민 한분 한분의 소중한 표가 모여 당선된 만큼 솔선수범하는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며 “15년 봉사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웠다. 주민들을 섬기는 자세로 일하겠다”는 당선인사를 전했다.

한 당선인은 또 “신대주민들께서 젊은 신대지구에 맞는 젊은 리더로 저를 선택해 주신 것 같다”며 “소상공인으로서 24년간 주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일하고 봉사해온 부분도 높이 평가해 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당선인은 “함께 경선했던 박종호 후보와 본선을 치른 임종기 후보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전·현직 시·도의원 두 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한 당선인은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제1호 공약으로는 ‘맞벌이 부부를 위한 돌봄 사업’을 내세웠으며, 시급하게 해결할 지역현안으로는 ‘E1 오피스텔 부지 관련 주민 입장 대변 및 원만한 해결’을 꼽았다.

한편 한 당선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경영 멘토, 탄소중립실천연대 순천신대지구 회장, 신대발전위원회 위원, 경희대학교 외래교수(K뷰티 전문가 과정), 전남여성정책포럼 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