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동주민자치센터, 전남미술대전 ‘대거 수상’
금호동주민자치센터, 전남미술대전 ‘대거 수상’
  • 김호 기자
  • 승인 2022.06.17 17:20
  • 호수 96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17명 중 9명 수상 ‘영예’
우수 1명, 특선 2명, 입선 6명

광양시 금호동주민자치센터 한국화반 수강생 9명이 제58회 전라남도미술대전에서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한국미술협회전라남도지회는 1차 선정된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실시해 수상작을 발표하고 지난 15일 전남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호동주민자치센터 한국화반에서는 우수상을 수상한 안혜순 ‘개구쟁이’를 비롯해 특선 △강인순 ‘시선강탈’ △권미향 ‘오월의 소나무(2)’ 등 2명이 수상했다. 

또한 입선 △조희욱의 ‘용트림’ △전남희의 ‘구절초’ △김금자의 ‘봄.봄.봄’ △사봄의 ‘설레임’ △박선희의 ‘몰입’ △류동진의 ‘봄날은 온다’ 등 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1차 선정작 116개 중 최종 2등에 해당하는 우수상을 받은 안혜순 씨는 한국화반의 반장으로 7년간 금호동주민자치센터 한국화 프로그램을 수강하며 그 실력을 다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순천시미술대전 대상 및 전국섬진강미술대전 특별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총 17명의 수강생 중 9명이 대거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까지 정회진 강사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정 강사는 홍익대 동양화과와 홍익대학원을 졸업하고 2017년부터 금호동주민자치센터에서 매주 화·목요일(주 2회) 한국화를 가르쳐오고 있다. 이러한 노고와 수강생들의 열의가 있어 가능했다고 수상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이현주 금호동장은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아 미술대전에서 대거 수상한 한국화 수강생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주민들이 다양한 여가활동과 문화생활로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도록 조서윤 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