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사회복지시설 ‘차량 3대’ 후원
광양제철소, 지역 사회복지시설 ‘차량 3대’ 후원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2.06.17 17:22
  • 호수 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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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부터 총 53대 지원
지역사회와 상생·공존 노력

 

광양제철소가 지난 16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사회복지시설 이동용 차량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재경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은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 배분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동양육시설 영웅 △마로현노인요양원 △중마장애인복지관 3곳을 선정하고, 시설 이용자 약 400명을 위한 승합차 3대를 전달한다.

특히 이들 기관은 마땅한 이동수단이 없어 임시로 렌트차량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지원을 통해 보다 향상된 이용자 친화 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6년부터 관내 사회복지기관 및 아동시설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위해 장애인리프트카·다목적승용차·버스 등을 지원해오고 있다.

광양제철소가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기증한 차량은 이번에 전달한 3대를 포함해 총53대 약 15억 상당이며, 차량 중 일부는 포스코 초고강도 강판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지역아동시설과 사회복지시설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지역사회와 공생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지금까진 이동수단이 없어 야외활동이나 병원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며 “차량 제공으로 기존에 겪던 불편을 해소시켜준 광양제철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