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19세 이하' 100만원.'19세 초과' 전 시민 20만원 지급 계획 '서명'
정인화 광양시장, '19세 이하' 100만원.'19세 초과' 전 시민 20만원 지급 계획 '서명'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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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준비 박차
지급시기는 8월께...제311회 광양시의회 의결 후
재원마련, 3회 추경예산으로...전액 시비 편성

 

정인화 광양시장이 4일 19세 이하 100만원, 19세 초과 전 시민에게 20만원을 지급하는 내용의 '제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계획'에 서명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시장실에서 취임 후 첫 결재로 '제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계획' 등 기획예산실이 보고한 3건에 대해 서명했다.

정 시장이 결재한 제1호 결재는 민선 8기 슬로건인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과 시정목표(비전)인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이다. 

이를 위한 시정 방침은 '함께 잘사는 포용도시', '시민중심의 열린도시, '지속가능한 혁신도시'로 정하고 민생 활력과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광양경제 대전환 등 총 7가지의 추진 전략을 세웠다.

제2호 결재는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시금석이 될 공약사항 이행에 관한 사안이다. 

지난 6월 8~29일(20여일간) 활동한 인수위원회에서 부서 의견 청취, 주요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다듬은 공약이 포함돼 있다.

인수위원회에서 채택한 공약사항은 총 115건으로 △1분과(민생) 광양세무서 유치 △2분과(보건복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3분과(산업경제·농어업) 수소에너지 산업 유치, 미생물 발효농업 육성 △4분과(청년·취업·보훈) 스마트 구인·구직 플랫폼 구축 △5분과(자연·환경·문화예술·관광) 섬진강변 종합 관광지 조성 등이 있다.

공약사항은 부서별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전문가로 구성되는 '시민 공약평가단'의 의견수렴을 거쳐, 9월 초 종합실천계획을 최종 확정하고 공표할 예정이다.

3호 결재는 공약사항 중 시민의 관심이 큰 '광양시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계획'이다. 

4차 재난생활비 지급계획에 따르면 지급 시기는 제311회 광양시의회의 의결을 거친 8월께로 예상되며, 지급 대상은 정 시장의 취임일인 1일 오전 0시 이전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상 광양시민(외국인. 외국국적동포 포함)인 사람이다. 

지급 금액은 만 19세 이하는 100만원, 만 19세 초과는 20만원이다. 소요예산은532억원이 될 전망이다.

재원확보는 제3회 추경을 통해 전액 시비로 편성한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핵심기조인 '시민 안녕과 행복'을 위해 가장 우선돼야 하는 것이 '시민과의 신뢰'이다"며 "앞으로 시민과 더 활발하게 소통하며 믿음직한 시정을 펼쳐 시민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