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대한민국 표준 '일류 도시' 실현 행보 시작
노관규 순천시장, 대한민국 표준 '일류 도시' 실현 행보 시작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09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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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 순천 2050 TF' 7월 중 발족
다양한 세대.분야 내부 공직자 구성
창조적 혁신동력 확보 의지 표현
노관규 순천시장
노관규 순천시장(순천시 제공)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약속한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이 새로운 표준을 창조하는 '일류 도시' 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9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순천시장은 최근 민선8기 출범에 따른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실효성 있는 시정 운영을 위해 '(가칭)일류 순천 2050 TF' 구성 계획을 밝혔다. 

이는 지난 4일 노 시장이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밝힌 '대한민국 생태수도'를 문자 속의 선언적 존재가 아닌 '일류 순천'이라는 도시 실체로 만들어갈 혁신 동력 확보 의지의 구체적인 표현이다.

'일류 순천 2050 TF'는 실무적으로 경험 많고 유능한 직원들과 참신하고 스마트한 MZ세대 직원 등 다양한 세대와 여러 분야의 내부 공무원들로 구성하게 된다.

7월 중 발족할 예정인 '일류 순천 2050 TF'는 '모방'이 아닌 '창조'의 자세로 시정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을 발굴.수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순천시의 미래비전과 일류 순천의 독보적인 표준 제시 △탄소중립 경제, AI·수소 산업 등 미래 먹거리 사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 △거점별 도시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방안 마련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TF를 통해 민선8기 초기부터 주요 정책의 추진동력을 신속하게 마련하고, 중앙정부의 국정과제와 연계한 프로젝트 발굴로 국비를 적기에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민선4기 재임 시절인 지난 2008년에 순천시 중장기 발전계획인 '희망 순천 2020'을 수립했다"며 "과거보다 더 내실 있게 TF를 운영해, 품격있는 시민과 신뢰받는 행정을 바탕삼아 대한민국의 표준을 창조하는 도시, 일류 순천의 모습을 그려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서 노관규 시장은 지난 4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민선8기 순천시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시정목표와 비전으로 삼고, 미래도시의 기준과 방향을 제시하는 창조도시, 표준모델 도시로 재도약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류도시로 재도약하는 첫 걸음으로 '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언급하며 "생태수도를 선포했던 철학과 최초의 박람회를 기획·유치하고 조성해낸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탄소중립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폐기물 종합처리시설의 탄소포집장·열병합 발전시설 운영 및 동부권 광역화를 고려한 적정부지 재검토 △노후 중앙시장 등 원도심 활성화 △신대지구 복합문화공간(스타필드) 유치 등 남해안권 중심도시 육성을 약속했다.

아울러 △도심외곽의 무분별한 주택건립과 개발 지양 등 미래지향적인 도시공간 조성 △시민 문화향유 기회 확충 및 대규모 스포츠 파크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인근도시와 협력하는 통합 메가시티 비전 등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