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광양시의회와 '소통&공감' 간담회
광양참여연대, 광양시의회와 '소통&공감' 간담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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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발전방향 담은 제안서 전달
15일 광양참여연대가 광양시의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양참여연대 제공)
15일 광양참여연대가 광양시의회와 간담회를 마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광양참여연대 제공)

 

광양참여연대는 15일 오전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만나 '소통&공감' 간담회를 열고 시발전을 위한 제안서를 서 의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평식 광양참여연대 대표와 운영위원 14명, 서영배 의장, 백성호 부의장 안영헌 운영위원장, 임채기 의회사무국장이 참석했다. 

광양참여연대와 서영배 의장 등은 참여연대가 제안한 9가지에 대해 서로 공유했다. 제안서에는 △광양시의회 차원의 시민사회단체와 공동 의원 연찬 프로그램 개발과 일상적인 네트워크 형성 △광양시의회 홈페이지 활성화와 SNS를 통한 상시 주민 의견 수렴 △광양시의회 주최의 공청회나 시민사회단체 공동주체의 토론회 실시 등 9가지가 담겨있다. 

간담회 마지막에 우리지역에서 최대 이슈화가 되고 있는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서로의 의견을 청취했다.

서영배 의장은 "재난지원금 지급은 것은 타당하지만 시민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면서 "의원들이 이 사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하고 시민들로부터 많은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방식은 지급액 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예방하고 시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시민 대통합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시의회인 만큼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추진이 시민간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평식 참여연대 상임대표는 "시의회의 고충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지만 시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청취하고 더 고민하면서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행정과 의회가 서로 머리를 맞대고 이 문제에 대해 갈등과 반목을 넘어 현명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