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 나이 드는 삶을 실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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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뉴스
  • 승인 2022.07.18 08:30
  • 호수 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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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김민철 교수
청년 취업지도·마술 재능기부
웰에이징 실현 통한 인생 2막

 

건강한 삶으로 노년을 맞이하자는 웰에이징(well-aging)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웰에이징(well-aging)은 기대수명이 늘어나 노령화되는 사회로 접어들면서, 건강한 삶으로 노년을 맞이하자는 운동으로, 건강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광양지역에서도 남들이 부러워할 만한 웰에이징(well-aging)의 삶을 살아가는 이가 있어 소개한다.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 포스코그룹 취업아카데미 김민철 주임교수가 그 주인공이다.

 

김민철 주임교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산업 안전과 인성, 면접과 자기관리, 취업 후 근무 자세까지 면밀히 지도하면서도, 자신의 특기 중 하나인 마술로 지치고 힘든 취업준비생들에게 웃음과 긍정의 메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또 김 교수는 시간이 날 때마다 어린이 시설이나 장애인시설, 노인복지관, 경로당, 요양원 등을 방문해 갈고 닦은 마술을 통한 재능기부봉사로 즐거움과 함께 외로움과 고통을 위로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35년 근무

동료 사이에서 근면·성실 평가

김 교수는 포스코에서 35년 동안 근무하면서도 성실하게 근무해 주위 동료들의 칭송이 자자했고, 현재 근무하는 광양만권일자리사업단에서도 강의 뿐 아니라 마술을 통한 재능기부로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철이 마술사 교수’로 불리는 김 교수는 “평소 취업준비생들에게 직장생활에서 개인의 역량향상도 중요하지만, 대인관계와 긍정적인 마인드도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지난 7일 광양시청, 광양상공회의소, 광양제철소, 협력사 등의 일자리 및 인사노무 안전 관련된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에서 열린 ‘지역 일자리창출 상생을 위한 컨소시엄 협의체 워크숍’에서도 김 교수는 마술 실력을 발휘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함성을 이끄는 등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김민철 교수는 “내가 살고 있는 광양에서 지금까지 준비하고 익힌 마술로 시민들께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재능봉사 활동에 솔선수범 하겠다”는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광양, 웃음이 넘치는 광양으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아와서 취업에 성공하고, 인구도 증가하는 광양시를 만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저를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든 찾아가 재능봉사를 펼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경희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