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 실시
  • 광양뉴스
  • 승인 2022.07.1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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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산림조합, 산림경영지도
성공적인 방제 완료 위해 만전

광양시산림조합(조합장 송백섭)이 지난 15일까지 광양시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의 성공적 완료를 위해 산림경영지도 활동을 실시했다. 

방제 대상지는 광양읍, 봉강면, 옥룡면, 옥곡면, 진상면, 진월면, 다압면, 골약동 일대 밤나무 재배단지 1248ha다. 집중방제 대상 해충은 복숭아명나방으로 7월 중순에서 8월 상순에 부화하는 2화기 성충이 밤송이나 과육을 파먹고 들어가 밤의 결실과 품질저하를 가져와 밤 농가에게 많은 어려움을 주고 있다.

광양시산림조합에 따르면 성공적인 밤나무 항공방제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협조이며 특히 하얀색 깃발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또한 항공방제에 따른 친환경 농산물 피해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 시행되고 있는 PLS제도(허용물질 목록 관리제도)를 준수함으로 친환경 농산물에는 영향이 없다.

송백섭 조합장은 “밤나무는 경사가 비교적 급하고 재배지 접근과 기계화 방제가 어려운 실정인 만큼 이번 항공방제로 재배 임가의 노동력 절감과 소득증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봉농가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방송 등을 통해 방제 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홍보하고 있다”며 “항공방제를 지도하는 조합 소속 산림경영지도원들도 피해방지에 철저를 기해 성공적인 항공방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호진 시민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