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4차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 가닥
광양시의회, 4차재난지원금 ‘보편적 지급’ 가닥
  • 김호 기자
  • 승인 2022.07.15 14: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 만족 위한,절충안 마련 노력
폭넓은의견수렴·숙의 과정 진행

광양시의회가 지난 15일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방식 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에 따르면 광양시는 지난 8일 전체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정인화 시장 의 공약인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계획’을 최초로 보고 받았다.

이후 시의회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이 접수되고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감안 해 꼼꼼하게 예산을 살피는 한편 폭넓은 의견 수렴과 함께 숙의 과정을 밟고 있다.

정부 추경으로 교부금이 늘어 긴급재 난생활비 지급 여력이 마련된 만큼 시 재정 형편을 고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렵고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15만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보편적 지급’을 기준으로 절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의회 의장단은 지난 12일집행부와 협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 조율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자리는 지난 8일 의원간담회에서 집행부에 전달한 내용에 대해 광양시의 공식 답변이 없었던 것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의회는 이날 선별적 지급이 아닌 보편적 지급 형태의 방식으로 입장을 정했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서영배 의장은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방식은 지급액 격차에 따른 위화감을 예방하고 시민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련되어야 한다”며 “시민 대통합과 모두의 행복을 위해 존재하는 시의회인 만큼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추진이 시민간 갈등의 불씨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고통을 감내하고 계시는 모든 시민분들께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제311회 임시회를 열고 4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건 등에 대해 심의·의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