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한여름 무더위는 가라" 구례 수락폭포 '장관'
[포토뉴스] "한여름 무더위는 가라" 구례 수락폭포 '장관'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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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구례 수락폭포를 찾은 피서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구례군 제공)
구례 수락폭포(구례군 제공)

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수락폭포가 관심을 끈다.

20일 구례군에 따르면 수락폭포는 최근 쏟아진 장맛비 등으로 수량이 확보돼 웅장한 폭포의 모습을 이루고 있어 찾아오는 관광객들과 피서객들을 경탄하게 한다.

이 폭포는 산동면사무소가 있는 원촌마을에서 4km 거리인 수기리에 자리하고 있다. 입구에 화장실과 탈의장 등 시설이 구비돼 있어 여름철 좋은 물놀이터다.

높이 15m의 폭포로 기암괴석 사이로 은가루가 날리듯 폭포수가 쏟아지고 주변 경치가 뛰어나 구례 10경으로 손꼽힌다.

수락폭포는 '물맞이 폭포'로 유명하며 인근 주민들은 모내기, 김매기를 마친 후 허리 통증과 신경통을 다스리기 위하여 즐겨 찾던 곳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이곳은 신경통, 관절염, 근육통, 산후통 등에 효험이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한여름이 되면 수많은 사람이 몰려들어 북적인다.

실제 2013년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조사 결과 수락폭포에서 다량의 산소 음이온이 나오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