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해상서 잠수 교육받던 60대 다이버 실종...해경, 집중 수색
고흥 해상서 잠수 교육받던 60대 다이버 실종...해경, 집중 수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7.2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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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수색하는 여수 해경.(여수해경 제공)
수중 수색하는 여수 해경.(여수해경 제공)

 

전남 고흥 해상서 잠수 교육을 받던 60대가 교육 중 실종돼 해경이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

29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49분께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목섬 앞 약 50m 해상에서 잠수교육 교육생 A씨(62)가 보이지 않는다는 강사의 신고가 접수됐다.

여수해경은 현장에 경비함정 및 구조대를 급파하고 인근 민간구조선 등에 협조 요청을 하며 합동으로 다이버 A씨 수색에 나섰다.

현재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4척, 항공기 1대, 민간구조선 4척 등을 동원해 인근 해상을 집중수색하고 있으며, 해경구조대 및 나로도파출소 잠수대원들도 수중수색을 병행하고 있다.

교육 강사 B씨는 교육생 2명과 함께 슈트, 공기통 등을 착용하고 입수하여 잠수 수업을 진행 하던 중 갑자기 교육생 A씨가 보이지 않아 약 1시간가량 자체 수색 후 찾지 못해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종된 다이버를 찾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조해 해안수색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인근을 항해하거나 조업 중인 선박은 발견 즉시 신고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