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위대한 선택“새로운 광양 시대, 힘차게 열 것”
시민의 위대한 선택“새로운 광양 시대, 힘차게 열 것”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08.01 08:30
  • 호수 96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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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취임 한 달…정인화 광양시장 대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추진’
태아부터 노년까지‘눈물 없는 사회’실현
정인화 광양시장

 

민선 8기 정인화 광양시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은 곳에서 많은 힘을 실어주신 광양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위대한 선택이 ‘새로운 광양시대’를 힘차게 열어가라는 하명으로 알고 모든 열정을 바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시장은 “지난 한 달간 업무보고, 기관방문, 시민면담, 행사 참석 등 바쁘게 뛰었다”며 “한 달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도 모를 정도로 빠르게 지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장에서 만난 많은 시민들이 광양의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는 시장이 돼달라는 당부 말씀을 하셨다. 시민들의 기대가 무척 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광양시의 미래를 맡겨주신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면서 시민 여러분에게 감동을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 시장이 돼 기대와 열망에 꼭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을 슬로건으로 출범한 민선 8기 정인화 광양시장 취임 한 달을 맞아 정인화 시장이 펼쳐갈 광양시의 청사진을 들어봤다. <편집자주>

슬로건‘감동시대, 따뜻한 광양’

따뜻한 공동체로 새로운 광양 실현

슬로건‘감동시대, 따뜻한 광양’은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시민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새로운 광양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아울러 비전‘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에서 지속 가능함은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의미하며, 글로벌은 국제 표준도시 지향, 도시성장의 미래비전 제시, 인류 보편의 가치를 둔 국제적인 협약, 표준의 적극적인 이행을 뜻한다.

예를 들면 탄소중립의 가치를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구현하는 도시 상을 정립해 나가자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 시의 미래상을 표현한 비전은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 포용적 사회, 깨끗하고 안정적인 환경 추구로 조화와 균형을 통해 현재는 물론 미래에 더욱 가치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속 가능 발전 글로벌도시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주당 일색 시의회 협치 방안

목표·목적 같아…어렵지 않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항상 최일선에서 노력하시는 서영배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

시와 시의회가 추구하는 목표는 같다.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 광양 발전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생각이 차이가 발생하더라도 좁혀가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다. 지방자치, 지방행정은 시민들을 위한 생활행정이다. 정당 논리가 아닌 주민의 복지를 위하는게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 시와 시의회가 힘을 합쳐 지역에 꼭 필요한 현안사업들을 잘 해결해나가겠다.

시급한 현안…포스코 상생협력

포스코와 상생협력이다. 얼마 전 광양 전 지역에 내걸린 수많은 현수막에 시민들이 체감하고 있는 포스코와의 상생 문제가 적혀 있었다.

좋게 표현하면 상생이지만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불편함, 불만감 등이 우회적으로 많이 표현돼 있었다.

포스코 제철소는 포항과 광양에 위치해 있다. 사회공헌사업들을 포함해 투자나 제반 문제가 형평성 있게 이뤄져야 한다.

물론 하루 이틀 내에 이뤄질 문제는 아니지만 꾸준히 협의해 나가면 해결할 수 있다고 본다.

과거 포스코는 철강 위주의 산업을 육성해 왔지만 현재 새로운 트렌드에 맞는 이차전지, 신소재 부품 산업 등에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굉장히 적절하고 올바른 선택이라 본다. 이런 방향이 앞으로 포스코의 투자를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며 이런 투자가 광양에 많이 이루어져야 한다. 포스코에서 투자의향이 있다면 뒷받침할 여러 가지 지원들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시민들께서 피부로 느낀 상대적인 박탈감을 해소할 방안은 대규모 투자를 실현하는 것이다. 투자를 통해 포스코도 많은 성장을 이룩하고, 성장을 기반으로 한 결실들이 포스코와 광양시로 분배되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미래 신성장 산업 도시 육성방안

이차전지, 수소경제 선제적 계획

광양경제를 지탱해온 두 축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항만이다. 이 두 기업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소득과 일자리를 제공해 온 중요한 요인이다.

철강 산업이 사양산업화 돼가고 있지만 단일 제철소로 세계 최대 규모인 광양제철소는 지역경제뿐 아니라 국가경제의 근간이 되고 있다.

그동안 큰 기여를 해 왔던 제철소와 광양항을 그대로 유지하는 기조 위에서 새롭게 변화되는 트렌드를 따라가야 한다.

현재 세계적인 트렌드 산업으로 탄소제로가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차전지 산업과 수소 에너지 산업이 있다.

특히 이차전지 소위 말하는 양극재 생산 규모가 10만톤에 달할 것이며, 양극재 전 단계인 전구체 산업도 육성하겠다. 리사이클링 차원에서도 배터리를 재생하는 공장시설까지 포함해 클러스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수소경제는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가장 완벽한 탄소중립 산업이며 미래 세계 에너지 산업을 주도할 것이다.

광양만권 인구는 70만명으로 전국에서 1.4%에 불과하지만, 전국 32%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하는 수소 산업에서 강점이 있다. 또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산업이 입지해 있는 장점도 있다.

수소경제가 당장 손에 잡히는 것은 없지만, 머지않아 국가적 차원에서 구체화될 것이다. 수소경제화 관련된 계획을 선제적으로 세워 수소산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산업단지 환경문제 해결방안

탄소중립 산업, 녹색공간 조성

금세기 지구촌의 최대이슈는 바로 환경문제다.

근래들어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기후변화가 전세계적으로 논의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이 국제사회의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국가산업단지가 소재한 우리 지역은 환경 보전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 두가지를 모두 조화롭게 이뤄내야 한다.

이에‘기후위기에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광양’을 목표로‘2050 탄소중립’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 등 소재부품 산업을 중점 육성하고 완벽한 탄소중립 산업인 수소에너지 산업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겠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자동차 전환 사업, 미세먼지 차단 숲과 공원 확충 등 녹색공간을 꾸준히 조성하고 있다.

비전으로‘지속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을 내세운 만큼 인류 보편의 가치에 기반을 둔 국제적인 표준인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구현해 나가겠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플랫폼

균형 복지…복지사각지대 해소

복지는 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며 살아가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다.

지금까지 복지정책은 잘 추진돼 왔지만 생애 주기별로 나뉜 균형 잡힌 복지 정책이 필요하다.

생애 주기를 세분화해서 맞춤형 복지 시책을 마련해야 복지가 촘촘해지고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 할 수 있다.

태아의 건강검진에서부터 노년의 치매예방과 치료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복지·보건 서비스를 구축해‘눈물없는 사회’를 지향해 나가겠다.

△출산 장려금 대폭 상향 △소아·여성 병원 유치 △양질의 산후조리 시스템 구축 △보육의 공공성 강화 △초중고 학력증진 △인성교육 시책 등 출산에서 양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아낌없는 지원으로 아이들을 시와 지역사회가 함께 키우고 돌보는 책임 복지를 실현하겠다.

이는 광양시가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저출산 대책이며 인구정책이라고 생각한다.

더불어 장애인과 어르신의 일자리를 확대하고 문화 예술활동 및 건강돌봄 기능을 강화하는 더 세심한 복지를 지원하겠다. 사회적 약자를 더욱 배려하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나가겠다.

이런 복지 플랫폼을 통해 연령, 장애,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모든 시민이 보편적으로 복지를 누리는 든든한 복지도시를 앞당기겠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시민들께서 보내주신 무한한 사랑과 압도적인 지지를 생각하고 선거운동할 때, 그 절박했던 심정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겠다.

오로지 시민들만을 바라보고 시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광양시의 번영과 발전을 위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

일을 해 나가면 시민들께서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