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민 3명 중 1명 코로나 확진 경험
광양시민 3명 중 1명 코로나 확진 경험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8.01 08:30
  • 호수 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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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루 평균 200명대 감염
방역관리·의료 대응체계 강화
백신접종
백신접종

 

광양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체 인구의 3분의 1을 넘어서며 감염 확산이 진행 중이다.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는 238명으로, 전날 218명 보다 20명이 늘었다.

코로나19 지역 누적 감염자는 5만1752명으로 전체 시민 15만 2901명(2022년 3월말 기준)의 33.8%로 파악됐으며 완치자는 5만389명, 사망자는 12명, 41만8539명이 PCR검사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감염자수는 7월 둘째주 100명 이하 수준을 보이다가 셋째주 100명대, 넷째주는 200명대로 늘어나며 감염이 확산하는 모습이다.

같은 날 인근 순천시도 397명이 확진됐고, 여수시는 372명이 감염되면서 전체 시민 중 누적감염자 수 비율은 광양시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면역감소 시기 도래, 거리두기 해제 영향 등으로 코로나19 재유행 가능성이 높아지며 광양시도 지난달 25일부터 방역·의료 대응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의 중증 진행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제 처방, 진료까지 한번에 가능한 원스톱진료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기로 했다.

또 확진자 발생 증가에 대비해 지역 내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22개소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광양시보건소와 광양사랑병원 선별진료소는 우선순위대상자에 대해 PCR 검사를 실시키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민참여에 기반한 일상 방역의 생활화를 위해 지속가능하고 수용성 높은 방역수칙을 권고키로 했다.

정부 방침에 맞춰 4차 접종대상을 50세 이상 연령층 전체,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노숙자 및 장애인시설 입소·종사자까지 확대하고 적극적인 홍보로 접종을 독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