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3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 29일부터 지급
여수시, 3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 29일부터 지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8.1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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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의장 공동 발표
7월 1일 기준 28만여명 대상 총 842억원
일상회복지원금 지급계획 공동발표
여수시 일상회복지원금 30만원 지급계획 공동발표.(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을 위해 전 시민에게 30만원씩 '일상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기명 시장과 김영규 의장은 제222회 여수시의회 임시회가 끝난 11일 오후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지급 금액은 여수시민 1인당 30만원이며 지급대상은 28만여명에 약 842억원 규모다.

민선 8기 시작일인 7월 1일 0시 기준을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체류지를 둔 외국인 중 영주권자, 결혼이민자가 지급 대상이다.

지원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여수시에서만 사용 가능한 여수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지급 기간은 8월 29일부터 9월 23일까지며,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과 혼잡을 막기 위해 첫 5일간은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시행한다.

정 시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전 시민 일상회복지원금을 추석 명절 전에 지급하게 됐다. 적극적으로 협력해주신 스물여섯분의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일상회복지원금이 시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시와 시의회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 경제 활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동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