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오는 26일 포스코 상생TF 3차 회의"
광양시 "오는 26일 포스코 상생TF 3차 회의"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8.1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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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본사 광양 이전 등
상생협력 합의서(안) 협의 예정

 

광양시가 오는 26일 제3차 ‘포스코 상생TF회의’를 열고 포스코와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광양시지역위원회와 정책협의회에서 포스코 상생협의회 구성 운영 과정과 상생협의회 향후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

특히 이날 공개된 상생협력 합의서(안)에는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한 핵심 사안인 '포스코케미칼의 본사 소재지를 포스코 그룹차원의 논의를 거쳐 광양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관심을 끌었다.

또 광양 기반의 신사업 관련 신규법인 설립시 본사 소재지도 광양으로 추진한다고 정리했다.

나아가 기존 5조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이행하고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및 연구 인프라를 광양지역에 확대해 포항지역과 균형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외에도 광양제철소 내에 구매 및 계약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지역업체 구매물량 목표제를 실시하며 지역상생사업은 포스코홀딩스와 포스코가 참여하는 '광양지역상생협력협의회'와 상호 협의해 추진한다는 내용이 실렸다.

광양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의 요구를 담은 합의서(안)을 국회의원과의 정책협의회에 보고했다"며 "앞으로 포스코와 협의를 통해 합의서안을 확정하는 과정이 남아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