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낭도 대교서 40대 남성 실종...해경, 수색나서
여수 낭도 대교서 40대 남성 실종...해경, 수색나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8.2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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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실종 신고된 공무원과 동일인 여부 확인 중
해경 수색
해경 수색 활동.(기사와 관련 없음)

 

한밤중 전남 여수시 낭도대교에서 차량을 타고 가던 40대 남성이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25일 여수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1분께 여수시 화정면 여수방면 낭도대교에서 A씨(42)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다리를 지나다 잠시 멈춘 신고자는 뒤따르던 차량이 정차하더니 갑자기 '풍덩' 하는 소리가 들렸고 사람이 보이지 않아 신고했다.

여수해경은 구조정과 민간선박 등을 동원해 낭도대교 인근 해상을 수색하는 한편 목격자의 진술과 차량 블랙박스 등을 수거해 사건 경위 등을 확인 중이다.

한편 전남 동부권 지방자치단체의 한 공무원의 가족이 전날 경찰에 "업무 스트레스가 심해 극단적 선택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근무지와 주변 관계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