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상의 "포항제철소의 빠른 정상화 기원"
광양상의 "포항제철소의 빠른 정상화 기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1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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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에 수해복구 구호 물품 3000만원 상당 전달
광양지역 자원봉사자 등 포항지역 돕기 손길 이어져
광양상의가 13일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수해복구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광양상의 제공)

 

광양상공회의소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수해복구 구호물품 전달하는 등 광양지역사회의 온정이 포항지역으로 이어지고 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13일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포스코포항제철소에 생수, 라면, 생필품 등 3000만원 상당의 수해복구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포스코 Park1538 월컴센터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과 임직원,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광양상공회의소에서 준비한 5톤 차량 3대 분량의 구호물품이 포스코포항제철소 신경철 행정부소장에게 전달됐다..

이백구 회장은 “광양의 자매도시이며 철강산업도시인 포항시가 태풍의 수해피해를 입게 된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무엇보다 포항시의 지역경제를 뒷받침해온 포항제철소가 하루빨리 정상화 되고, 광양시민과 상공인들의 위로와 격려의 마음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계신 임직원들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7시 광양시청에서는 광양시새마을회를 비롯한 7개 지역 자원봉사단체 회원과 광양시청 직원 등 40여명이 포항시로 떠났다.

이들은 포항시 오천읍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해 준비한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가 큰 오천읍 부영3차 아파트 지하주차장 청소 등을 도왔다.

자원봉사자들을 배웅한 정인화 광양시장은 "태풍 피해로 고통을 겪는 포항시민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부친 봉사단체 회원들께 감사드린다"며 "광양시에서도 적극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