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600mm 배수관 누수 복구공사 완료...수돗물 공급 재개
광양읍 600mm 배수관 누수 복구공사 완료...수돗물 공급 재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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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중장비 등 동원 밤샘 복구
15일 오전 4시께 공사 마무리
침전물 배출 등 대비 모니터링
배수관 정비 작업 현장
배수관 정비 작업 현장

 

광양읍 지역 대형 배수관 누수 사고의 복구작업이 완료되며 수돗물 공급이 재개됐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9시 50분께 광양읍 유당공원 인근에서 노후 상수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누수되는 현상이 발견됐다.

누수 지점은 용강정수장에서 광양읍 지역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600mm 배수관이 지나는 곳이다. 이 관로를 통해 광양읍 4만여명이 수돗물을 공급받는다. 이 관로는 지난 1987년 매설된 노후 시설이다.

이 지역은 지난해 11월에도 누수현상이 발생했다. 광양시는 임시 복구 후 항구복구를 위한 국비 신청을 요청한 상태다.

누수사고가 발생하자 광양시는 누수 지점 인근의 한전 전주 등 지장물 이설을 요청하는 한편 대행업체와 중장비 등을 활용해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복구작업은 14일 야간 급수 중단 후 파손된 배수관 부분을 절단하고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5일 오전 4시께 공사를 마무리하고 수돗물 공급을 재개했다.

시는 공사에 앞서 광양읍 일원에 단수 계획을 알렸으며, 수돗물 공급 후에는 침전물 배출 등에 대비하고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밤샘 작업을 통해 누수가 일어난 관로를 정비하고 오늘(15일) 오전 4시께 공사를 마무리했다"며 "혹시 모를 수용가의 침전물 배출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