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 '초석홀'로 이름짓다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대회의실 '초석홀'로 이름짓다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9.1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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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건설산업 최균영 회장 초청해 명명식
대학발전기금 고액 기부자 예우 따라
초석홀 명명 제막식

 

국립 순천대학교는 최근 학내외 주요 행사를 개최하는 7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의 환경개선 공사를 마치고 '초석홀'로 명명하는 제막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명명식에는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장을 맡은 최균영 초석건설산업 회장을 비롯해 대학 주요 보직자 등 내외빈 20여명이 참석하여 초석홀 명명을 축하하고 대학발전기금 고액 기탁 공헌의 뜻을 기렸다.

최 회장은 지난해부터 순천대학교 발전후원회 회장으로 취임해 발전후원회의 활성화와 대학발전 후원에 힘써오고 있다.

그는 2020년부터 순천대학교에 3억원의 발전기금을 출연하고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 시설개선 사업비 1억원 등 4억원의 대학발전기금을 쾌척했다.

이에 순천대학교는 70주년기념관 대회의실의 내부 리모델링과 회의용 테이블 및 의자를 새롭게 바꾸는 등 환경개선을 마무리하고, 발전기금 기부자 예우지침 제4조(기부자예우)에 따라 초석건설산업 회사 명칭을  딴 '초석홀'로 이름지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기업가 정신으로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발전후원회를 이끌며 대학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계신 최균영 회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초석홀이 이곳을 이용하는 모든 이에게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평생을 일궈온 기업의 이름으로 대학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초석홀 명명으로 더욱 자부심을 갖게 됐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순천대학교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혁성실업㈜ 황의빈 회장, ㈜파루 강문식 회장, ㈜효석 김효수 회장, 호남약품 양재승 회장 등 꾸준한 대학발전기금 기탁으로 대학발전에 공헌한 고액 기탁자들을 기리고자 △범민홀(국제문화컨벤션관) △파루홀(산학협력단) △현곡 김효수 라운지(대학본부 2층) △죽호홀(약학대학)을 조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