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관리칼럼 - 독서가 기회를 부른다­­­
위기관리칼럼 - 독서가 기회를 부른다­­­
  • 광양뉴스
  • 승인 2022.09.16 18:14
  • 호수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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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작가 / ‘소통을 잘해야 천하를 품는다’저자
김해원 작가 / ‘소통을 잘해야 천하를 품는다’저자

평생 배운다는 생각으로 학습(學習)하지 않는 사람은 위기를 맞을 확률이 높다. 학습은 자기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고, 보다 새로운 사고를 하게 한다. 

바야흐로 21세기에는 자기 스스로 시대적인 변화를 선도하지 않으면 필연적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그래서 앞서가는 사람들은 잘 나갈 때 더 많은 변화와 혁신을 꾀한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과거를 답습하는 사람은 생존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변화는 위기를 제거해주는 청소기이고 기회를 부르는 명약이다. 그런 변화는 학습에서 시작된다. 

그러므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배우고 익히는 데 주력해야 한다. 그래서 위기의 씨앗을 뿌려도 그 새싹이 자라지 못하도록 토양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토양을 만드는 가장 좋은 양분이 독서(讀書)다. 독서를 할 때는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그 내용이 삶에 농축되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참된 독서가는 신중하게 말하고 조심스럽게 행동하며 늘 배운다는 낮은 자세로 생활하기에 자만하지 않고 겸손하다. 그런 사람에게 위기가 발생될 확률은 지극히 낮다. 

대부분의 위기는 주어진 상황을 면밀하게 살피지 않고 무턱대고 행동하는 데에서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기에 자만과 오판을 줄이기 위해서는 독서를 통해 모르는 것을 배우고 익히며, 자신의 삶을 반추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한다. 책은 자기 생활의 모든 것을 비춰주는 거울이다. 

또 책에 담긴 한마디 문장이 자기의 삶을 통째로 바꾸는 단초가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위기가 발생되는 것을 미연에 막아주는 책, 위기가 발생되었을 때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비결을 담은 책 등 위기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 위기 대처 능력을 길러야 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가진 본성과 인류의 흐름 혹은 시대적인 상황이나 인간관계에 대한 본질적인 원리 등을 담은 인문학 관련 책을 읽는 것도 좋다. 

사람이 만든 책보다 책이 만든 사람이 더 많다는 말이 있듯이 책은 위기에 약한 사람을 위기에 강한 사람으로 단련시켜주는 명약이다. 

책은 수많은 기회가 숨어 있는 인생의 보물 창고다. 

위기를 피하는 방법도 책에 있고 기회를 얻는 방법도 책에 있다. 아울러 나이 들수록 자기계발 도서를 읽어보기를 권한다. 

대부분의 자기계발 서적에는 꿈과 목표에 대한 내용이 즐비하다. 또 성공적인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내용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자기계발 관련 도서는 청소년들이 읽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중년 넘어 위기를 줄이고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읽었던 자기계발서를 다시금 읽어보기를 적극 권한다. 

중년에 다시금 자기계발서를 읽다 보면 이미 상식적으로 알고 있던 사실들을 실제 행동으로 구현하지 못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청소년기에 읽으면서 깨달은 것보다 더 깊이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자기계발은 평생에 걸쳐 해야 하는 계발이다. 더군다나 나이를 먹을수록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을 생각하면 자기계발 서적을 읽어야 하는 핵심 계층은 중년이다. 

어렵고 혼란스러울수록 기본을 돌아봐야 한다는 말이 있듯이 나이 들어 위기를 줄이고 기회를 늘리기 위해서는 과거 청소년기로 돌아가 자기계발 서적을 필독하기를 적극 권한다. 

사실 자기계발을 한다는 것은 자기를 자기 스스로 잘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자기관리를 잘하는 사람이 기회와 매우 친하게 지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