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초, 지역과 함께 노력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성황초, 지역과 함께 노력하는 ‘교통안전’ 캠페인
  • 김호 기자
  • 승인 2022.09.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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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광양경찰서 공동
건설현장 주변 교통안전 캠페인
전교생에게 안전 펜던트 지급

성황초등학교(교장 정상철)가 지난 20일 포스코건설과 광양경찰서가 참여한 교통안전교육 및 안전펜던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교통안전 캠페인은 성황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코건설이 주최하고 광양경찰서가 협조해 실시됐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은 건설현장 주변을 통행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비롯 보행자 안전에 대한 심리적 안정감 지원과 건설현장 인식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황초에서 이뤄진 캠페인은 △1학년 교통안전교육 △포스코건설 안전펜던트 전달식 △교통안전 캠페인 등으로 구성됐다.

1학년 교통안전교육은 △교통질서 교육 △실제 성황초 앞 건널목 건너기 체험 △경찰 오토바이 타보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활동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학교에 올 때 집 앞에 긴 횡단보도를 건너야 해 무서웠는데 손들고 다 함께 건너는 연습을 해보니 앞으로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체험 소감을 밝혔다. 

포스코건설 안전펜던트 전달식에서는 포스코건설 직원들이 직접 안전펜던트를 학생 가방에 부착해 주기도 했다.

안전펜던트는 차량 불빛이 펜던트를 비출 경우 불빛이 반사돼 운전자의 눈에 잘 띄는 효과가 있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정상철 교장은 “이번 포스코건설 주최 교통안전 캠페인을 통해 학교를 도보로 통행하는 학생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도움이 됐다”며 “안전펜던트를 가방에 잘 부착하고 학교와 인근 건설현장 주변 도로에서 안전하게 등·하교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건설현장에는 레미콘, 덤프트럭 등 대형 건설 차량들이 하루에도 수십대씩 들어 오고 나가는 곳”이라며 “이에 현장 인근에서 등하교하는 어린이들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에 대해 심리적 안정감을 조성하고자 이번에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인근 성황초 학생들에게 불빛 반사 효과가 있는 가방부착용 안전펜던트를 지급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며 “더불어 현장에 출입하는 대형 차량운전자들에게는 졸음운전 방지 효과가 있는 안전 방향제도 나눠 주고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장 안전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