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로 장식해
전남, 시즌 마지막 홈경기 승리로 장식해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2.10.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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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적우세 앞세워 3-0승리
꼴찌가능성…최종전 관심
제공=전남드래곤즈공식인스타그램
제공=전남드래곤즈공식인스타그램

전남드래곤즈가 ‘하나원큐 K리그2 2022’ 마지막 홈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전남은 지난 8일 오후 4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가진 43라운드 서울이랜드와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6승째를 수확한 전남은 승점 34점을 확보해 10위를 유지했다. 

지난달 긴 무승터널을 빠져나온 후 4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던 전남은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필승 각오로 경기에 나섰다. 상대로 맞이한 서울이랜드 역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동기가 명확한 두팀은 경기 초반부터 접전을 이어갔다. 하지만 전반 25분 서울 이랜드 이재익이 유헤이에게 과격한 태클을 시도했고, 비디오판독(VAR) 끝에 결국 퇴장이 선언되며 힘의 균형이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거세게 몰아붙인 전남은 전반 35분 장성재의 침투패스를 받은 이중민이 다이렉트 슛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공격수 김인성을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으나 후반 7분 김현욱의 헤딩슛이 추가 골로 이어지며 한걸음 더 달아났다. 이 후 후반 36분 이후권이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는 3-0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현재 꼴찌를 기록중인 부산아이파크도 지난 9일 열린 홈경기에서 충남아산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둬 승점 33점을 기록했다. 이에 전남은 아직 꼴찌의 가능성이 남겨두고 있어 오는 1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천FC와의 44라운드 원정경기 결과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