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2026년까지 옥곡 신금~진상 금이 농어촌도로 108호선 개설"
광양시 "2026년까지 옥곡 신금~진상 금이 농어촌도로 108호선 개설"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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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곡면 시민과 대화서 지역현안 추진 약속
시민들, 교통 불편. 정주 여건 개선 등 요청
옥곡면 시민과의 대화
옥곡면 시민과의 대화

 

광양시가 9일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인 옥곡 신금~진상 금이를 잇는 농어촌도로 108호선 개설을 약속했다.

시는 이날 오전 광양시 옥곡면 옥구슬건강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시민과의 대화'에서 농어촌도로와 군도 등 지역 관련 주요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밝혔다.

먼저 옥곡 신금~진상 금이 농어촌도로는 지난 2003년부터 진행된 사업으로, 현재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사업비는 총 300억원이며 길이는 1.8km, 폭은 8m로 개설되며 240m의 교량이 포함된다.

옥룡 용곡~옥곡 수평을 잇는 군도 6호선은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투입 사업비는 430억원이다. 3.1km 구간에 8m 폭으로 개설되며 1.2km의 터널 구간이 포함된다.

시는 이 도로를 통해 광양의 동과 서를 연결하고 지역통합과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다. 아울러 농어촌도로 108호선과 더불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하고 교통편익을 증대한다는 복안이다.

교통 불편과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안과 농업 생산성 증대 방안도 설명했다.

교통 관련 사업은 기존 평면 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개선해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광양시 전역에 6개소가 추진된다.

옥곡면은 2025년까지 옥곡 의암사거리에 회전교차로를 조성하기로 했다.

농업 관련은 친환경 기능성 벼생산 시범포 조성 계획을 설명했다.

시는  친환경단지에 신기술 및 기능성 품종 도입과 미생물제제 확대 보급으로 고품질 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에 힘쓸 계획으로, 옥곡면 지역에도 미생물 공급저장시설 1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옥곡면 지역의 민선8기 주요사업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2023년도 주요사업은 총 9개사업에 160억원 규모로 오는 11월~12월 사이에 열리는 광양시의회에 관련 예산이 상정된다.

구체적인 사업을 보면 △옥곡 삼존~오동 농어촌도로 205호선 확포장 18억원 △옥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2단계 9억7000만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30억원 △장동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9억 2400만원 △도로정비(용곡, 샛돔, 선유리, 죽양) 1억7000만원 △농로 및 배수로 정비(매동, 죽양, 백암) 1억 5000만원 △하천정비(옥곡천, 정토천, 죽양천, 선유천) 8800만원 △옥곡 백암마을 소교량 설치공사 6000만원 △미생물 저장시설 설치 등이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들은 지역 도로 여건 개선, 옥곡 문화 인사 추모비 건립, 밤나무 항공방제, 덕진 아파트 주차장 확보, 오폐수 처리장 확보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