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분재, 보성에서 만나다...13일까지 제7회 전남분재대전 개최
최고의 분재, 보성에서 만나다...13일까지 제7회 전남분재대전 개최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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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해수녹차센터에 150여점 전시
대상을 받은 김정남씨(작품명:두송)와 김철우 군수.(보성군 제공)

 

전남 최고의 분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보성군 율포해수녹차센터에 마련됐다.

11일 보성군에 따르면 제7회 전라남도분재대전이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율포해수녹차센터에서 열린다.

전라남도분재대전은 지역의 우수 분재작품을 평가·선정하고 전시회를 통해 지역분재 우수성 홍보 및 분재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사)한국남도분재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후원하며 전시 규모는 분재, 초물, 분경 등 15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개회식에는 김철우 보성군수와 (사)한국남도분재협회 김용묵 대표를 비롯한 분재작품 수상자, 분재 생산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분재대전 시상식과 분재관람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김정남씨(작품명:두송)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김종관, 이미희, 김재상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임익천, 정수용, 이제석씨가 받았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오늘 전시된 분재 작품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정성과 시간 노력이 들었는지 알기에 소중하지 않은 작품이 없다"며 "분재에는 나무의 영혼뿐만 아니라 나무를 가꾼 사람의 영혼이 담겨있어서 더 큰 의미가 있고, 취미생활을 뛰어넘어 하나의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