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효율성 극대화”…시, 조직개편
“조직 효율성 극대화”…시, 조직개편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14 08:30
  • 호수 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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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화, 최대 목표
늘어나는 행정 수요 대비
연말께 최종결과 나올 듯

광양시가 정부 방침과 민선 8기 시정 방침에 부응하는 조직운영 방안 모색을 위해 행정기구 조직진단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광양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을 ‘광양시 조직진단 연구용역’ 수행사로 선정하고 지난달 24일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과업 추진방향과 수행방법, 추진계획 등에 대한 용역사의 설명을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번 조직개편 용역은 정부 방침에 보조를 맞추면서도 기존 조직을 최대한 유지하는 방안 모색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조직 안정화와 더불어 늘어나는 행정 수요 등에 대비하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아울러 과거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된 부서 기능과 배치의 문제점으로 인해 1개국이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감사원 지적사항을 이행할 경우 4급 조직인 보육교육센터나 산단녹지센터 등에 배치된 일부 부서가 본청으로 빠져나가고 자연스럽게 국 단위의 1개 센터는 없어질 수도 있어서다.

이번 조직진단 연구용역의 최종결과는 올해 연말쯤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인화 시장은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정부 방침과 민선 8기 사업들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조직을 탄탄하게 만들고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조직진단을 할 시기”라며 “행정수요와 현재의 문제점을 통해 최적의 대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이어 “각 부서에 중복된 업무가 산재해 있어 효율적인 업무 추진과 연계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이를 효율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