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박물관서 '제27회 에꼴드목포展'...35명 작가 참여
순천대박물관서 '제27회 에꼴드목포展'...35명 작가 참여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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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전남 동부권 개최
12월 9일까지 2층 기획전시실
에꼴드 목포전시회장.(순천대 제공)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광주·전남 국립대학 박물관 초대 순회전인 '에꼴드목포(ECOLE DE MOKPO)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순회전시는 2022학년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광주·전남 국립대학 박물관인 순천대·목포대·전남대 박물관이 공동 기획했다.

순천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1차전시(목포대), 2차전시(전남대)에 이어 올해 열리는 마지막 전시다.

'에꼴드목포'(회장 박주생 진도현대미술관 관장)는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미술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목포대 미술학과 출신 작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27회 정기전인 이번 전시는 35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서양화, 한국화, 조소 등 다양한 순수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박주생 회장은 "우리 회원들은 1996년 국제무대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전을 시작으로 국내외 등 다양한 전시를 통해 국제미술과 현대미술에 대한 안목을 꾸준히 쌓아가고 있다"며 "지역시민들이 에꼴드목포 전시를 통해 쉼과 치유가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종수 순천대 박물관장은 "국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 에꼴드목포 작가분들의 작품전시가 동부권에서 약 20년 만에 개최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기관·단체·지역사회와 협업해 지역사회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