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돌입...여수해수청, 광양항 비상대책본부 구성
화물연대 파업 돌입...여수해수청, 광양항 비상대책본부 구성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2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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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운송거부 종료시까지 24시간 체제 운영
광양항 비상수송대책 회의(여수해수청 제공)

 

화물연대의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광용)이 유관기관 합동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광양항 비상대책본부는 지난 15일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한국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광양항 비상수송대책 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운영중인 터미널 외 컨테이너 임시 장치장 마련, 부두 운영사 및 선·화주에 장기적치화물 및 긴급화물 사전 반출입 요청,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대응 요청 등 사전 조치를 취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비해 광양시, 광양경찰서, 여수광양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항만물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화물안전운임제의 일몰제 등에 반발하며 24일 오전 0시를 기해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