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곡성군수 "군민 한분 한분 책임지는 행정 펼칠 것"
이상철 곡성군수 "군민 한분 한분 책임지는 행정 펼칠 것"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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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연설 통해 내년 군정방향 제시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
새로운 100년 도약의 원년 강조
곡성군정 운영방침을 설명하는 이상철 군수.

 

이상철 곡성군수가 24일 곡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2년도 군정 성과를 공유하고 2023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군수는 올해를 민선 8기와 제9대 곡성군의회가 함께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향해 역동적으로 출발한 뜻깊은 해로 자평했다.

이어 안정적인 민선 8기의 시작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함께 힘써준 2만 7000여 군민과 의회, 650여 공직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지방소멸대응기금 전국 지자체 5위 168억원 확보 △지역 상생 '민관산학협력단' 출범 △정책 이행 대외 평가 4년 연속 우수등급 수상 △민선 8기 5개 분야, 49개 행복공약 확정 △관학 평생학습 통합 일원화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 △3대 명품축제 브랜드화, △대표 농산물 대외경쟁력 제고 △권역별 공공 커뮤니티 거점 확충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를 토대로 민선 8기 2023년은 '새로운 곡성 100년을 여는 도약의 원년'으로 설정하고 군민 한 명 한 명의 삶을 책임지는 군정을 실현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먼저 3개 권역은 맞춤형 전략으로 특화 분야를 집중 육성해 대외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관광, 체육, 경제를 아우르는 복합중심지로 체류형 인프라와 콘텐츠를 보강한다. 옥과권은 스마트팜과 농공단지 확충 등 창업과 창농을 통한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고 밝혔다. 또한 석곡권은 숲 생태자원을 연계한 생태관광벨트 조성과 치유 힐링거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지역이 함께 성장하도록 학습생태계를 고도화할 방침도 밝혔다.

이를 위해 곡성미래교육포럼, 곡성교육포털, 교육돌봄체계를 새롭게 운영해 교육공동체 기반을 탄탄히 다질 예정이다. 또 곡성유학은 가족체류형 거주시설을 작은학교 전체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도 구축한다. 꿈키움마루는 창의융합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 자기주도 성장 프로그램도 확대할 생각이다.

촘촘한 복지 안정망 구축과 빈틈없는 맞춤 복지 실현에도 앞장 설 예정이며 곡성다움을 드러내는 생태친화적인 관광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농업을 강화하고, 산림을 적극 활용해 미래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소통행정을 강화하고 감동 창의 행정구현에도 앞장 설 방침이다.

이 군수는 "민선 8기의 추진 동력을 오직 군민의 행복을 위해 민생을 살피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군민의 삶을 환하게 할 희망의 촛불을 하나하나 밝혀가도록 공직자와 힘을 합쳐 힘차게 뛸 것을 약속하면서 의회와도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치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곡성군은 2023년도 예산 규모를 4694억원으로 확정해 지난 21일 군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올해 4576억 원보다 118억원(2.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