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국비 확보 총력...9개 사업 1458억원 증액 국회 건의
노관규 순천시장, 국비 확보 총력...9개 사업 1458억원 증액 국회 건의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1.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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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확보 활동 중인 노관규 순천시장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 활동 중인 노관규 순천시장(오른쪽 첫번째)

 

노관규 순천시장이 국회를 방문, 2023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24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박정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 이철규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 소병철 지역구 의원, 조수진 국민의 힘 의원 등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노 시장은 2023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되지 않은 △국립민속박물관 지방분관(호남관, 순천)건립 465억원 △애니메이션클러스터(순천)조성 300억원 △순천 정원도시 조성 400억원 △순천 조례처리분구 소안(대안)마을 하수관로 정비 68억 6000만원 △황전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92억 9000만원 △순천만 갯벌 블루카본 강화 사업 70억원 △갯벌복원지 주변 갯벌생태마을 조성 40억원 △순천만 친환경(전기)선박 지원 10억원 △목재 이용 증진 사업 12억 1000만원 등 9개 사업 1458억 6000만원을 증액해 달라고 국회에 건의했다.

이날 소병철 지역구 의원은 물론 예결위원들은 순천시가 요구한 현안사업들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선 8기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을 위해서는 국비 확보가 절실하다고 보고 다음 달 2일 정부 예산이 확정될 때까지 국회 동향 등을 사전에 파악해 국비 반영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내년도 균특 전남도 전환사업으로 순천만국가정원식물원 건립 27억원, 정원 시설 보완 20억 5000만원, 동천변 저류지 생활숲 야간 경관 명소 조성 20억원, 동천변 야간 문화콘텐츠 공연장 조성 15억원, 뱃길 조성 9억 5000만원, 저류지 정원화 도시숲 조성 25억원 등 올해보다 101억원이 늘어난 357억원을 확보해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탄력을 받게 됐다.

순천시는 올해 정부 공모사업에 7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1018억원과 도비 270억원 등 지난해 보다 994억원이 늘어난 국고 1264억원을 확보해 공모사업 선도 도시로 우뚝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