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조직개편안 확정..."일류 순천 첫걸음"
순천시, 조직개편안 확정..."일류 순천 첫걸음"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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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류도시기획단, 청년정책과, 교통정책과 등 신설
국제정원박람회 대비, 기능별 유기적 협력 강화 
정책결정 구조, 기업형 모델 도입...성과.소통 중심 전환
순천시청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미래성장 동력 발굴 및 도시공간 재창조'를 위해 11국 84개과의 민선 8기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1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직개편안은 제265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의결됐으며 2023년 1월 새로운 조직을 가동하게 된다.

이번 개편은 △도시공간 재창조 △신산업생태계 구축 △청년 지역 정착 지원 등 민선8기 비전 실현에 역점을 뒀다. 또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시대에 대응하고 부서별 기능 중복 등에 따른 비효율을 개선하고자 했다. 

이를위해 3개과를 신설, 2개과를 분리신설하고, 4개과 폐지, 1개과를 통합한 11국 84개과(4급·5급 기구수는 유지)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다.

기구 개편은 11국,  84개 부서로 4급·5급 기구수는 유지하며 일류도시기획단, 청년정책과, 식품위생과를 신설했다.
교통과는 교통정책과와 교통관리과로 분리되고 생태환경과는 기후에너지과와 환경관리과로 나뉜다. 반면 시민주권담당관, 아동청소년과, 공공시설과, 보건사업과는 폐지하고 투자일자리과와 지역경제과를 통합해 경제진흥과과 만들었다.
국 단위 기구의 명칭은 일부 변경한다. 자치행정국을 행정안전국으로, 일자리경제국은 미래산업국, 안전도시국은 도시디자인국으로 바뀐다.

과단위의 명칭은 자치혁신과→자치행정과, 신청사건립추진단→신청사건립과, 미래산업과→신성장산업과, 정보통신과→디지털정책과, 체육진흥과→체육산업과, 체육시설관리소→체육시설운영과, 가족보육과→보육아동과, 장애인복지과→가족복지과, 도시과→도시계획과, 교통과→교통관리과, 도시재생과→도시공간재생과, 보건위생과→보건의료과, 감염병관리과→질병관리과, 생태환경과→환경관리과, 산림과→ 산림자원과로 변경된다.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특징은 △정책결정 구조의 기업형 모델 도입과  △조직·인력의 기능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  △국 단위 정책·기획 기능 강화 △기능 중심 개편으로 복·융합 행정 구현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민선8기 비전을 조직에 담아내고, 기능 중심 효율적인 조직으로 변화시켜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도시의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공간 중심 도시정책 추진으로 남해안 벨트 허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