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만에 열리는 ‘상생TF’ 3차 회의 기대감’
7개월만에 열리는 ‘상생TF’ 3차 회의 기대감’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12.0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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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광양시청서 8명 참석
최종합의안 작성 의견 논의

 

지역사회와 포스코의 상생협력방안 논의 기구인 ‘상생협의회 TF팀’ 3차 회의가 오는 14일 광양시청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5월 3일 2차 회의를 가진 후 무려 7개월만에 열린다. 그동안 대통령 선거에 이어 6월 지방선거가 있었고, 9월에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침수 등 굵직한 일들이 이어졌다. 광양시 등에 따르면 이번 3차 회의에는 포스코 측 3명과 전라남도 1명, 광양시와 시의회, 상의, 참여연대에서 각 1명씩 4명 등 총 8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최종 상생협력 합의안 마련을 위한 참가구성 단위들의 의견 제시 및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어느 정도 의견 접근을 이룰지가 최대 관심이다.

앞서 상생TF 소속 중 포스코와 광양참여연대를 제외한 4개 기관단체(전남도, 광양시, 시의회, 광양상의) 실무진들이 지난달 15일 만나 최종 합의안 문구 수정과 3차 회의 개최 방안을 논의해 관심을 끌었다.

이날 작성된 합의서안은 총 5개 항으로 △포스코케미칼 본사 소재지의 광양이전 추진 △이차전지와 수소 등 신사업 투자 및 연구 인프라 확대, 관련 사업 신규법인의 광양 설립 △광양제철소 계약전담 부서 신설 및 광양제철소 사업의 광양 계약 △포스코와 지역의 적극적인 상생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정인화 시장은 지난달 17일 국회 국비확보 활동 중 최정우 포스코 그룹 회장을 방문, 포스코케미칼 본사의 광양 이전 등 지역요구 사항을 전달하며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