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청정에너지 수소 ‘안전관리’ 필수
미래청정에너지 수소 ‘안전관리’ 필수
  • 김호 기자
  • 승인 2023.02.03 18:06
  • 호수 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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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소방서 소속 대원 50여명
성황수소충전소에서 교육•훈련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안전관리에 대한 필요성도 요구되는 ESS(에너지저장장치)시설 및 수소충전소 화재 대응방안 훈련이 광양소방서 대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광양소방서(서장 서승호)에 따르면 새로운 유형의 대응전략 체계 강화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4일간 성황수소충전소(대표 백윤식)와 세방전지 광양물류센터에서 수소 안전교육이 이뤄졌다.

광양소방서, 금호소방센터, 광영소방센터, 중마소방센터, 광양소방센터, 119구조대 등 50여명의 관계자들은 지난달 30일과 31일 광양성황수소충전소을 방문해 백윤식 대표로부터 수소의 안전성과 위험성에 대한 실물교육을 받았다.

이번 교육은 △시설 출동로, 진·출입로 확인 △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화재진압 방법 강구 순으로 진행됐다.

백 대표는 “수소는 LPG보다 위험성이 낮을 뿐 아니라 미래 친환경 에너지로 빠르게 성장해 갈 것”이라며 “만일의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고, 사고 시 긴급대처가 가능하도록 소방관들이 미리 숙지하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승호 서장은 “이전 화재사례에 대한 화재 원인분석과 특징 교육, 화재대응 훈련으로 안전관리 및 화재대응 역량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이동식 장비형 방수총 및 무인방수탑차량을 활용하는 소방장비 활용훈련도 함께 진행해 소방대원들도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현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지역에는 2곳의 수소충전소가 있으며, 배관 및 밸브류 등에서 수소가스 누출 가능성이 있어 전기에너지(정전기 등)로 점화원이 되어 화재와 폭발 위험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