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가•나•다 인형극사업’ 발대식
다문화가족 ‘가•나•다 인형극사업’ 발대식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2.10 18:06
  • 호수 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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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대표 다문화가족 사업 정착
1,2차 이어 누적 관객 만 명 목표
재치있는 축사 이어져 화기애애

광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대표위 지난 6일 광양시가족센터에서 결혼이민자 정착지원사업의 일환인 다문화가족 가·나·다 인형극사업 발대식이 열렸다.

가·나·다 인형극사업은 각각 즐거운家(가), 행복한 NA(나), 만족한多(다)는 의미를 가졌으며, 결혼이민자 정착지원과 다양한 문화와 인식 전달을 위해 전문 인형극단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부터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매 회차 30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3차 사업을 통해 광양시 대표적인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여성사족부 산하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전국 가족센터 소통의 날’에서 여가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서 361회 공연해 총 9083명이 관람했으며 올해 누적관객 만 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재치 있는 경과보고와 축사로 참석한 시민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손경화 가족센터장이 “이제 광양의 특산물에 철이 포함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포스코1%나눔재단에 감사함을 표하자 정인화 광양시장도 “광양은 명실상부한 철의 도시”라며 동조 했다. 이에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이 “안녕하세요. 제철소 행정부소장 이‘철’호입니다”라며 이름의 ‘철’자를 강조하며 답해 공연에 앞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됐다.

정인화 시장은 “인형극 팀이 더 성장해서 광양시의 대표 문화공연 팀으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여러 국가의 문화가 서로 존중받으며 다문화가정이 광양시민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종합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 가족문화센터에서는 다문화가족 지원뿐 아니라 광양에 거주하는 가족의 건강한 가족관계를 위해 가족 상담, 가족 문화, 가족 돌봄, 취약가정 지원, 1인 가구 지원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