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이의 영혼이 말끔히 치유되길 빌어요”
“읽는 이의 영혼이 말끔히 치유되길 빌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3.02.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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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향우 장복순 작가, 첫 에세이
출간 한달 만에 ‘2쇄’ 화제…인기↑
에세이집 ‘동행을 부르는 이야기’

광양 옥룡 출신으로 왕성한 집필 활동과 강의 교육활동 등을 펼쳐가며, 지난 2000년 대한민국 36호 신지식인(2021)에 선정된 장복순 작가의 에세이집이 출간 한달 만에 2쇄에 들어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진주씨의 꿈 사용 설명서 ‘동행을 부르는 이야기(책미다지, 2023.1.5)’는 ‘흑진주 시인’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장복순 시인의 첫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한곳에 머물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작가의 심장 박동에 보폭을 맞추고 활기찬 걸음으로 삶을 개척해 나가자는 작가의 부름이 있는 책이다.

작가는 이 책에서 누군가에게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아프고 힘들었던 순간들을 자신의 섬세한 감정으로 가감 없이 표현했다. 

내세울 만한 것도 없지만 세상에 도움을 주고 싶어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생활했다는 장복순 작가는 “재산목록 1호이자 늘 곁에 두고 읽던 책을 이제 쓰는 사람이 되어 읽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도록 되돌려 주고 싶다”며 “읽는 이의 영혼이 말끔히 치유돼 모두 행복해지길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 있었기에 정성을 다해 쓴 글”이라고 말한다.

이어 “모진 시련을 겪고 피어난 꽃이 더 아름답고 강하다. 제철에 맞춰 제철을 찾아 피어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따른다”며 “역경 속에서도 한 송이 꽃으로 피워올린 이 글이 꽃이 향기를 피워 올려 사랑받듯 이 글을 읽는 모든 독자께도 행운이 깃들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기원했다.

‘동행을 부르는 이야기’는 △1장 ‘상처 많은 조개’ △2장 ‘행복과 행운 사이’ △3장 ‘꿈꾸지 않으며 사는 게 아니다’ △4장 ‘진주가 된 조가비’ △5장 ‘진주 씨의 꿈 Do Dream(두드림)’ 등 총 5장(38편)으로 구성됐다.

△2017년 미스실버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인기상과 아름다운 심상을 수상했다.
△2017년 미스실버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인기상과 아름다운 심상을 수상했다.

장복순 작가(61)는 2007년 참여문학 시 부분 신인상 수상으로 참여문학에 등단해 △참여문학 신인문학상(시부문) △오은문학 2호 작가상 △시문학부문 대상(스포츠서울 신문) 등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강사교육진흥원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2019년 한국교육산업대상(명강사 부문) △스포츠조선 교육산업 대상 △2022년 한국강사신문 선정 명강사 대상 △2020년 자랑스러운 혁신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2017년 미즈실버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해 인기상과 아름다운 심상을 수상한 독특한 이력을 갖고 있으며, 월간지 Powerkorea 신년호와 월간지 INTERVIEW 5월호 표지모델로 실리기도 했다. 

저서로는 시집 ‘그리움 0516’, 공저 △명강사 25시 △별을 보며 점을 치다 △우리집 어처구니는 시인 △사랑하길 잘 했다 △5년 후 내가 나에게 등 12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