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위기 에티오피아, 생명의 물 전해요
가뭄 위기 에티오피아, 생명의 물 전해요
  • 김호 기자
  • 승인 2023.04.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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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사협-씨엔텍, 월드비전 통해
식수대·위생 시설 설치비 후원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태현)와 주식회사 씨엔텍(대표 이은평)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하브로 식수위생사업을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월드비전 광주전남사업본부(본부장 정병원)에 기탁했다.

에티오피아는 10중 7명 이상이 농업에 종사할 정도로 농업의존도가 높은 국가이며, 세계기후변화로 인해 가뭄이 계속되면서 약 800만명 이상 주민이 식량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보건 위생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은 오염된 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어 각종 수인성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씨엔텍의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하브로 지역에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식수대 및 위생시설 설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은평 대표는 “식수 문제로 고통 받고 있는 에티오피아 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 된 후원금은 한국 전쟁으로 도움을 받았던 에티오피아에 사랑의 빚을 갚는 데 일부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태현 회장은 “하브로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음껏 마시며 건강하게 생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병원 본부장은 “이번 후원금으로 에티오피아 하브로 지역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식수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아이들이 더욱 건강해지길 기원한다. 광양시사회복지협의회와 ㈜씨엔텍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