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지역 소상공인 소통 본격화
광양제철소, 지역 소상공인 소통 본격화
  • 김호 기자
  • 승인 2023.05.13 14:48
  • 호수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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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자회사 출범전까지 관련
'찾아가는 간담회' 계속 실시

‘포스코가 정비자회사 출범과 관련한 광양·포항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달아 간담회를 열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 가운데 납품업체 역시 위와 같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다고 밝혔다.

앞서 포스코는 체계적인 정비기술력 축적과 운영을 위해 직접 정비 전문 자회사를 설립해 정비작업의 체계화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협력업체 직원들을 자회사 직원으로 고용해 정비작업 간 위험 리스크 해소를 위한 보다 더 직접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기업의 안전수준 제고라는 사회적 요구에도 부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은 바 있다.

하지만 이들 협력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지역 소상공인으로부터 거래 규모 축소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포스코는 신설 정비자회사가 협력사들과의 그간 상세 거래내용을 파악해 소상공인에게 피해가 없도록 할 계획이며, 통합 정비자회사 출범으로 인한 정비작업의 체계화와 업무 확대로 지역 소상공인과의 거래는 오히려 늘어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포스코 자회사인 엔투비를 통한 통합구매 방식으로의 전환으로 소상공인에게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포스코 측은 “엔투비 전환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추후에도 지역사회와 충분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는 지역 소상공인과 잇달아 간담회를 가지며 상생 노력을 적극 설명해 소상공인들의 우려 불식과 궁금증 해소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밝혔다.

또 포스코는 적극적인 소통 결과 대다수의 업체들이 우려와 걱정이 해소됐다는 반응을 내놨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