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개편안 확정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조직개편안 확정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5.26 19:05
  • 호수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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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실국 320명 규모 수정안
도의회 심의 거쳐 7월중 시행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조감도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조감도

전라남도가 지난 4월 동부지역본부를 4개 실국 320명 규모로 강화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와 도의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안을 확정,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동부지역본부 및 도정 현안 업무의 조직·기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제출된 개편안에 따르면 입법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관광인재체육국’은 ‘관광체육국’으로, ‘문화산림휴양국’은 ‘문화융성국’으로, ‘환경관리국’은 ‘환경산림국’으로 조정됐다.

 당초 관광인재체육국의 희망인재육성과는 자치행정국으로, 자치행정국의 스마트정보과는 기획조정실로 조정했으며, 산림자원과·산림휴양과는 환경산림국으로 존치했다.

 또 명칭이 변경된 동부지역본부 문화융성국은 e스포츠, 웹툰, 애니메이션, 영상 콘텐츠 및 남도영화제 등 미래먹거리 창출을 위해 ‘문화산업과’를 신설하고 문화예술과, 문화자원과와 더불어 3개과로 운영된다.

희망인재육성과 ‘대학지원팀’을 자치행정국 소속 ‘대학혁신추진단(4급 TF)’으로 확대해 시범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개편안이 6월 도의회를 통과하고 7월 중 조직개편 후속인사를 마칠 경우 ‘동부지역본부’는 ‘동부권통합청사’로 격상되며 수장 직제도 기존 3급에서 2급으로 상향된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동부권의 경쟁력 향상과 주민의 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동부지역본부 기능 재편 및 민선8기 도정 핵심과제 추진 등에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