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전 창립됐지만 활성화되지 못해 이름만 남아있던 다압면 풍물단이 지난 16일 ‘다압매화풍물단(단장 장영생 원동마을 이장)’이라는 이름으로 발대식을 갖고 오는 6월부터 본격 연습에 들어간다.
특히 30여명으로 구성된 다압매화풍물단은 다압면 지역 기관·단체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후원으로 출범해 의미가 깊다.
장영생 단장은 “웬만한 동 단위 면 단위에 다 있는 풍물단이 다압에만 없었다”며 “출발은 늦었지만 광양 최고의 풍물단이 되도록 노력하고, 이번 창단을 계기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소통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단장은 “이번 풍물단 발대식에는 다압농협 김종연 조합장과 다압발전협의회 박호영 회장, 주민자치위원회 조상현 위원장, 광양시 이통장협의회 장복주 지회장, 다압면 변낙현 면장 등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다”며 “열심히 연습해서 매화축제와 어버이날 위안행사, 면민체육대회, 시민의 날 등의 행사에서 지역민들에게 흥겹고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다압매화풍물단은 오는 6월 15일부터 다압면사무소 앞 정담센터(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에 3시간씩 연습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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