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알도, 깜짝 ‘보물섬’으로 변신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온 광양전어축제가 다채롭고 낭만적인 프로그램과 이벤트들을 마련해 관광객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올해로 제23회를 맞은 광양전어축제는 '전어! 별 헤는 밤을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망덕포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대와 장르를 초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먼저 개막식인 24일엔 배알도 야간경관 점등 퍼포먼스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또 맨손 전어잡기, 어린이풍물단, 청소년 댄스대회, 청소년 樂페스티벌, 포에버윈드 오케스트라, 민속씨름대회, 전어가요제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축제장에서는 광양버꾸놀이, 광양 진월 전어잡이소리 시연 등 광양에서 이어져 온 특별한 전통문화예술 공연도 선보여 축제의 정통성을 더한다.
아울러 맛과 멋, 체험 등 오감을 이용해 축제를 즐길수 있도록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23일과 24일 당일 지역내에서 소비한 영수증(3만원 이상)을 증빙하면 선착순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광양관광 인스타 팔로우’ 이벤트가 준비됐다.
망덕포구 앞 배알도는 24일과 25일 ‘깜짝 보물섬’으로 변신한다. 이틀동안 섬 정원 내부에 200개의 보물이 숨겨져 경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할 예정이다. 촉감으로 광양의 맛을 찾아내는 ‘상자 속 광양 9미(味)를 맞혀라!’ 이벤트도 마련돼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광양전어축제를 비롯해 백운산자연휴양림, 매천황현생가 등 광양 관광지 방문 후 사진 및 영수증 등을 QR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20000원권 상품권을 제공하는 ‘광양여행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가을의 길목에서 광양 망덕포구를 찾아주시고 전어 축제의 공연, 체험, 이벤트, 먹거리를 오감으로 즐기시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하는 망덕포구, 배알도 섬 정원을 거닐며 낮과 밤이 빛나는 광양만의 매력을 발견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