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쌀밥 맛집식당, 2곳 선정
농협 광양시지부(지부장 장영조)가 지난달 27일 시지부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쌀 소비 감소가 재배 농가 경영악화로 이어지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장영조 지부장을 비롯 시지부 직원들이 참여했으며 ‘쌀 소비촉진,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의 힘! 밥심 쌀심으로’라는 캠페인 구호가 담긴 현수막과 배너. 피켓을 들고 쌀 소비를 홍보했다.
시지부는 또 시지부 내방 고객을 대상으로 가래떡과 기정떡, 식혜 등을 시식할 수 있도록 하며 아침밥 먹기를 통한 쌀소비 동참을 당부했다.
장영조 지부장은 “이번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계기로 많은 국민들이 쌀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길 기대한다”며 “국민 모두가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우리 농산물 애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8일에는 쌀 소비 촉진 운동 일환으로 광양읍 지역 식당 중 삼대광양불고기집과 시민국밥 등 2곳을 쌀밥 맛집으로 선정해 인증 폼보드 부착식을 진행했다.
장영조 지부장은 “쌀 소비 촉진 일환으로 지역 식당 중에서 쌀밥 맛집으로 정평이 나 있는 2곳을 선정했다”며 “지역 식당들을 대상으로 수시로 쌀밥 맛집을 선정해 인증 폼보드를 부착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농협 광양시지부는 지난달 8일 광양읍 인동로터리 일원에서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 △광양원예농협(조합장 김영배) △광양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방기태) △한농연·친환경협회·쌀 전업농 등 농업 관련 단체 등과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실시했다.
한편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 양곡 소비량 조사’에서 지난해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56.4kg으로 2022년 대비 0.3kg(56.7kg) 감소함에 따라 쌀 재배 농가의 경영악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