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소비 촉진 캠페인 병행
세풍 간척지 계약재배단지에서 재배된 2024년산 ‘하늘이 내린 광양쌀’ 햅쌀이 지난달 29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광양농협(조합장 허순구)이 선보이는 ‘하늘이 내린 광양쌀’은 윤기와 찰기가 좋고 단백질과 아밀로스 함량이 적어 밥맛이 뛰어나 예전부터 추석 특산물 선물로 소비자에게 각광 받는 쌀이다.
‘하늘이 내린 광양쌀’은 추석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소포장 5Kg(2만2000원) 제품으로 출시되고, 광양농협 로컬푸드&하나로마트 본점(760-2290)과 용강점(762-5790)을 비롯한 광양농협 사업장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날 햅쌀 출시 행사에서는 소비 감소와 이에 따른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음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밥심, 쌀심, 아침밥 먹기’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며 광양쌀 알리기 운동에 적극 나섰다.
허순구 조합장은 “올해는 폭염과 집중호우 등으로 농업인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햅쌀을 예정대로 출시하게 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광양쌀을 추석 선물 등으로 많이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광양농협은 올해도 세풍 간척지 일대에 △친환경(유기농)벼 31ha △하늘이내린 광양쌀 21ha △찰벼·보리 11ha를 포함한 약 63ha 규모의 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지난 4월 27일 첫모내기를 시작으로 지난달 27일 첫 벼베기 후 건조와 가공 과정을 거쳐 햅쌀을 생산했다.
광양농협에 따르면 올해 수확량은 무더위와 장마,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행히 벼 생육 상태는 양호해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