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 어려운 농민도와
여성단체협, 어려운 농민도와
  • 광양신문
  • 승인 2006.10.03 07:43
  • 호수 18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천강란)는 지난 15일 읍면 5개 어려운 농가를 찾아 이들을 위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2005지역특산품 판매장터의 하나로 여성단체협의회가 운영한 먹거리장터에서 얻은 수익금을 전달한 것이다.여성단체협의회는 농업에 종사하면서 경운기, 양수기 등에 의한 사고를 입은 농가와 쯔쯔가무시 병을 앓고 있는 농민 등을 방문, 소정의 성금을 전달했다. 여성단체협의회 천강란 회장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속하지 않는 어려운 농민을 위해 행사를 전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요즘 농촌이 어려운 시기에 순수하게 쌀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들 중 어려운 이웃들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 회장은 “광양에는 농사를 짓던 중 사고를 당해 어려운 처지에 있으나 기초생활수급자 등으로 선정되지 못한 농민들이 더러 있다”며 “앞으로도 딱한 처지에 있는 농민들에게 관심을 기울여 이들에게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2005지역특산품 판매장터는 광양지역 특산품인 쌀(하늘이 내린 쌀, 오감이 통한 쌀)과 백운산 고사리, 수출오이 등 40여종 2480여만원 어치의 지역특산품을 농가에서 직접 전시, 판매했으며 천연염색 현장 체험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주)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도 200만원 상당의 쌀을 구입해 불우이웃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력 : 2005년 11월 17일 11: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