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투표 개봉 찬성 73.3% 가결
화물연대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일 파업찬반 투표함을 개봉한 결과 총투표 인원 227명 중 찬성 162명으로 나타나 찬성율 73.3%로 파업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화물연대는 10일 오후2시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제4차 교섭이 지난 1일 3차 교섭때처럼 운송업체들이 불참해 결렬된 것 처럼 이번에 또다시 결렬되면 이제는 한치도 흔들림 없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관계자는 “10일 교섭을 해봐야겠지만 그간 운송업체들을 볼 때는 애초부터 협상을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았으나 이들의 행동에 허탈감과 함께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향후 교섭 결렬로 야기되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화물노동자를 기만하고 파국으로 유도한 광양항 운송업체에 있다”고 말했다.
/이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