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지방선거, 앞으로 1년- ‘누가 뛰나’ <2> …전라남도의회의원
2006 지방선거, 앞으로 1년- ‘누가 뛰나’ <2> …전라남도의회의원
  • 이수영
  • 승인 2006.10.20 17:19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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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의원 출마예상자 7명
제 1선거구, 2002년 경합했던 세 후보에 두 후보 가세
제 2선거구, 조용한 분위기 속 두명 출마 재대결 채비

광양 제1선거구는 현 박필순의원이 재출마 의지를 분명히 한 가운데 지난 2002년 선거에서 한차례 경합했던 박민건(36)씨와 정경화(48)씨가 열린우리당 당적으로 또다시 도전장을 던졌다.

이에 새롭게 가세한 후보로는 민주당 전남도당 당무감사국장인 김봉순(48)씨와 광양상공인회 회장인 이용재(44)씨가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이중 일부 후보는 출마예상자 중에 같은 당적을 갖고 있어 향후 경선 등 정치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출마여부를 결정한다는 후보도 있다.

한 출마예상자는 “출마할 뜻은 분명히 하겠지만 경선 등이 남아 있는만큼 진성 당원들의 뜻을 깊이 헤아린 후 출마여부를 결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다른 후보는 “시민과 지역을 위해 일을 하고 싶은 생각에 일찍이 출마의사를 갖고 준비 중에 있다”며 “현재 논의되고 있는 정치개혁법 등 많은 변수가 있지만 어떤 상황에든 출마결심은 확고하다”고 밝혔다.

2002년 선거에 출마했던 한나라당 강영훈(50)씨는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며, 민주노동당 소속 출마예상자는 아직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한편 이들 후보의 정당은 다음과 같다.
▲ 열린우리당 - 박민건, 정경화
▲ 민주당 - 김봉순, 박필순, 이용재

광양시 제2선거구의 경우 현재로서는 출마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는 출마 예상자는 지난 선거에서 맞붙은 현 김재무(46)의원과 서옥기(59)씨가 또다시 맞붙는 형국이다.

재선에 도전하는 김재무 현 의원은 “도시지역인 광양시 제2선거구는 발전 일로에 있는 만큼 개발로 인한 갈등도 많은게 사실이다”며 “이를 치유하는데 노력하겠으며, 그동안 열심히 해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의지를 밝혔다.

광양시의원을 역임하고 지난 선거에서 현 김재무의원에게 석패한 서옥기 출마예상자는 “선거에 관계없이 지역에 봉사한다는 기본적인 마음에는 변함없으며, 군의원이 된다면 활동모습을 깨끗하게 공개하고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광양시 제2선거구의 경우 현재로서는 민주당 김재무 의원과 열린우리당 서옥기씨 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입력 : 2005년 06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