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참여연대 김정태(39)정책실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 이들 단체들은 ▲합동위령제와 기념사업을 통해 과거의 잘못된 역사 반성 ▲지금도 다른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 국가 폭력의 근절 ▲전남 동부 주민의 명예훼복과 후세들에게 바른 역사 인식 고취 등 여순사건과 관련해 자체적인 이같은 행사를 광양에서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순사건 57주기에서는 상여가 구 경찰서에서 오후 1시 유당공원 행사장까지 이어지며 여순사건 사업관련 경과보고, 추도사, 결의문 낭독에 이어 다큐 영상물 상영과 시 낭송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들 단체들은 합동위령제 전까지 마을 등을 방문해 광양지역 여순사건 피해자들을 최대한 찾아내 광양유족회를 활성화 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