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천실험학교 민박교류단 광양 방문
심천실험학교 민박교류단 광양 방문
  • 박주식
  • 승인 2007.07.25 20:40
  • 호수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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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문화와 생활 이해하고 우정 쌓자”
 
중국 심천실험학교 민박교류단 광양 방문 환영식이 지난 23일 민박교류단과 제철초등학교 학생, 교사,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제철초등학교 죽림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환영식에서 고문언 교감은 “광양제철초등학교와 심천실험학교는 방문과 실험활동을 통하여 서로의 문화와 생활을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오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긴 시간은 아니지만 여러분의 마음속에 영원히 남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민박교류단을 인솔해온 심천실험학교 류가가 교장은 “아이들의 우정에는 국경이 없다는 한국 부모의 얘기가 가슴에 남는다”며 “오늘 우리들 만남의 자리가 지난 두 번의 방문과 같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 자리를 함께한 박성옥 총무과장은 “민박 교류 사업이 처음 시작 할 때는 광양시와 심천시가 적극 추진했으나 이제 두 학교 간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더욱 의미 있다” 며 “민박교류 차원을 넘어 장기간 유학을 하는 방안까지 발전할 것”을 희망했다.

환영식에 이어 펼쳐진 축하공연은 그동안 학생들이 준비한 장기들을 뽐냈다. 광양제철초등학교에선 가야금병창과 판소리, 관악연주 그리고 민박교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합창이 이어 졌으며 심천실험학교 학생들은 쿵푸시범과 부채춤 공연으로 화답했다. 환영식을 모두 마친 교류단은 광양제철소와 컨테이너부두를 견학하고 백운산 수련관으로 이동하여 물놀이를 즐긴 후 정해진 파트너와 함께 금호동의 일반 가정에서 민박교류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