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실고 학생복지실 운영…즐거운 학교 만드는데 ‘한몫’
광양실고 학생복지실 운영…즐거운 학교 만드는데 ‘한몫’
  • 이수영
  • 승인 2007.10.04 09:56
  • 호수 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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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쉼터로 자리잡아
 
지난 2004년 5월 문을 연 광양실고 학생복지실이 학생들의 쉼터로 자리잡으면서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초창기 교육부 지원으로 운영돼 온 광양실고 학생복지실은 이후 2006년 보건복지부와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올해 2200만원의 예산을 지원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다.

이 학교 복지실은 학생들의 쉼터로써 교육·복지·문화 영역으로 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개별상담·집단상담·예방교육 등 다양한 교육복지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교육복지실 내부는 학생들 자신이 가진 소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의 장, 생각을 공유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하루평균 40여명의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학교-가정-지역사회가 연계해 다양한 문제에 대한 예방 및 해결에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복지실의 존재로 인해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김재화(27)사회복지사는 “학생들과 상담을 통해 사회복지 자원이 필요한 경우에 현재 시청과 각 동사무소, 전남청소년자원봉사센터와 정신보건센터, 여성인권센터, 선인장학재단과 부스러기사랑나눔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과 연계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복지실을 통해 학생들에게 쉼터를 제공할 뿐 아니라 진로탐색프로그램이나 학교폭력예방교육, 문화체험, 1박2일 사제동행캠프, 성건강치료프로그램, 음악치료프로그램, 정신건강상담교실, 칭찬합시다, 사랑나눔후원사업 등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문제를 예방하고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용호 교장은 “학교에 사회복지사가 상주해 있어 일반상담은 물론 학생들의 진로에고 많은 도움이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마음 편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는데 지원 또한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