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전지훈련 마치고 송죽구장에서 ‘구슬땡
전남, 전지훈련 마치고 송죽구장에서 ‘구슬땡
  • 이성훈
  • 승인 2006.10.20 10:08
  • 호수 1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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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1일 사이프러스로 출발한 전남 선수단은 유럽 전지훈련을 마치고 18일 오후 4시55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터키 사이프러스에서 전지훈련을 했던 전남은 지난 15일 오후 3시(현지 시간) 라나카 알파스포츠 경기장에서 벌어진 루마니아 2부리그팀 수아라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도근과 김석만 이정운 등 3명을 공격수로 내세운 전남은 전반 17분 상대팀의 코너킥이 그대로 골로 허용한 뒤부터 계속 경기를 이끌려 갔다.

전반 15분께부터 전남의 패스웍이 떨어지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후반전에도 많은 선수를 교체시키며 상대 문전을 노렸지만 후반 30분 이후 경기의 주도권을 잡은 것을 제외하고는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남은 이날 경기에서 패배했으나 고종수가 예전의 기량을 65% 가량 회복하고 남달리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때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했던 김도근은 부상에서 거의 회복한 단계로 정규시즌에는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여 희망을 줬다. 아직 완전하지는 않지만 미드필드에서의 특유의 넓은시야를 통한 패스웍을 보여주는 등 올 시즌 전망이 밝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입력 : 2005년 02월 24일